집에서 하는 한자공부 요령
□ 암기보다는 원리 이해를 ··· 시험에 연연하지 말 것
한자도 영어처럼 알파벳부터 공부해야 한다. 한자의 알파벳에 해
당하는 부수자와 기본글자부터 확실히 익혀야 단어, 문장을 공부할
수 있다. 처음에는 기본글자인 부수자부터 시작해 각 기본자의 형성
원리를 이해하고 외우도록 지도한다. 영어의 알파벳을 외우듯 기본
글자나 부수자는 일정 기간을 정해 외우게 하고 이 과정에서 상품을
걸어 동기 부여를 하면 학습효과가 더 크다.
단순 암기만 반복하면 학습의 흥미가 떨어질 수 있다. 기본자를 다 외웠다면 이들을 조합해 새로
운 글자를 만들 수 있다는 원리를 깨닫게 하자. 예를 들어 ‘머리 수(首)’의 경우, 머리카락을 뜻하는
‘풀초’에 얼굴을 나타내는 ‘스스로 자’를 합쳐 머리카락을 표현한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머리 수’에
‘갈 착’을 써서 머리가 가는 길, 곧 따라가야 할 길이라는 뜻의 ‘길 도(道)’가 완성된다. 이런 식으로
스스로 글자를 조립하거나 복잡한 글자를 분해할 수 있을 때까지 완전히 이해시켜야 한다.
최근 급수시험에 응시하는 초등학생이 늘고 있지만 시험에 연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몇
급 자격증을 딸 수 있을지에 집착하기 보다는 배우고 익히는 한자를 실생활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
을지를 고민하자. 한자능력시험에 처음 응시할 때는 실력보다 한 단계 낮은 급수를 택해 자신감을
갖게 하는 것이 좋다.
□ 온라인 사이트 이용하는 것도 방법
책보다 영상에 익숙한 아이들이라면 게임과 그림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학습이 가능한 온라인 사
이트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그러나 온라인 학습도 부수자와 기본자는 익힌 뒤에 시작해야 한
다. 강의는 조용한 곳에서 되록 큰 화면으로 보는 것이 좋다. 강의를 보며 자주 ‘되돌리기’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집중력을 떨어드린다. 만약 중요한 내용을 놓쳤다면 해당 부분을 메모해 뒀다
가 강의를 다 들은 뒤 관련 부분을 다시 듣도록 한다. 수업시간에 교사의 질문에 대답하듯 강좌 수
강 시에도 화면 속 강사의 질문에 소리 내 답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큰 소리로 강의 내용을 따라
하거나 질문에 답하는 행동을 통해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
복습방법으로 가장 좋은 것은 테스트에 참여하는 것이다. 동영상 수강 완료 후에는 워크북을 풀
어 보면서 공부한 내용을 재점검하고 모의급수 테스트를 통해 학습을 마무리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학습을 병행하면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다. 온라인에서 익힌 한자는 오프라인
에서 부모님, 친구, 동생과 복습하는 기회를 갖자. 교과서에 나오는 한자 찾기, 주변 생활용품을 한
자로 바꿔보기, 한자어로 된 물건 이름 찾기 등을 통해 공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입, 손, 발에 해당하는 부수자 및 기본자
입(11자) 입 口(구) 혀 舌(설) 어금니 牙(아) 이 齒(치) 하품 欠(흠) 먹을 食(식) 매울 辛(신) 달 甘(감) 소리 音(음) 말씀 言(언) 가로 曰(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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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13자) 손 手(수) 손 扌(수) 손톱 爪(조) 오른손 又(우) 가를 支(지) 손 又(우) 왼손 屮(좌) 칠 攵/攴(복) 두손 廾(공) 미칠 隶(이) 마디 寸(촌) 힘 力(력) 쌀 勹(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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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15자) 발 足(족) 그칠 止(지) 필 疋(필) 등질 癶(발) 어긋날 舛(천) 뒤쳐올 夂(치) 천천히 걷을 夊(쇠) 달릴 走(주) 걸을 彳(척) 갈 行(행) 갈 辶(착) 길게 걷을 廴(인) 절름발이 尢(왕) 설 立(립) 들 入(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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