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즐거운 역사 공부법
만화, 소설로 재미 붙이고
도표 그리며 시대 흐름 정리
인물 중심 스토리북 선택해 쉽게 접근
학교에서 배우는 우리나라 역사의 범위는 크게 고조선부터 대한
민국 정부 수립까지다. 고조선 - 삼국시대 - 통일신라시대 - 후삼
국시대 - 고려시대로 이어지는 연표를 줄줄이 외다 보면 지겹고 따분해지기 쉽다. 전문가들은 '초
등학생들은 역사 만화책부터 시작하는 편이 낫다."고 말한다. 역사에 재미와 흥미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주의할 점도 있다. 반드시 전문가가 감수한 책을 선택해야 한다. 만화책은 각인효과가
커 책에 역사적 사실이 잘못 서술돼 있다면 이를 바로잡는데 많은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만화나 소설 등 이야기 구조로 역사를 배울 때는 인물 중심으로 짜인 스토리북을 선택하는 편이
낫다. 시대를 폭넓게 조명하는 책은 다루는 내용이 방대해 배경 지식 없이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먼저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의 이야기를 먼저 읽고 인물이 활약한 시대와 관련된 책을 읽는 게 역
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독서 순서다.
역사와 관련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것도 재미있는 학습 방법이다. '한국사 연표',
'중국사 연표', '미국사 연표' 등 무료어플은 시대별 영토와 왕조, 대표적인 인물까지 총망라돼 있
어 인기다.
한국사와 세계사 연관 지어 폭넓게 이해
「사회가 재밌어지는 초등학생 맞춤 사회」시리즈의 저자 손혜령씨는 "역사는 시대별 큰 그림
을 머릿속에 담고 있어야 공부가 머리에 쌓이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직접 자기 손으로
지도나 표 등을 그려가며 시대별로 달라지는 점을 정리해두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삼국시대 중에도 고구려와 백제 · 신라가 각각 강성했던 시기별로 영토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그
려보면 한강 유역을 차지한 나라가 전성기를 누린다는 사실을 알 수 있죠.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
은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는 것도 장점입니다."라고 했다.
한국사에 대한 이해가 어느 정도 쌓이면 세계사와 연관 지어 봐도 좋다. 책을 볼 때 같은 시대나
배경을 엮어가며 읽는 게 방법이다. 예컨대 19세기 한국의 모습을 공부했다면 같은 시기 영국, 프
랑스 등 유럽국가의 모습은 어땠는지, 중국이나 일본 등 주변 국가는 어떤 상황이었는지 연결 지
어 보는 식이다. 손혜령씨는 "한국사와 세계사를 연계해 공부하다보면 역사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사고력을 갖출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Tip! 초등학생 역사 공부 재미있게 하는 법
1. 역사 공부 시작하는 시기라면 '인물'에 초점을 맞춘 만화나 소설로 흥미를 끌어라.
2.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시대적 흐름을 이해라라.
3. 시대별 중요한 지도와 표는 직접 손으로 그려가며 공통점과 차이점을 발견하라.
4. 공통된 시대 · 배경을 엮어가며 책을 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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