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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준비는 이렇게 해 보세요.

현희맘 2011. 12. 6. 02:32

 

논술의 기초가 되는 글쓰기 준비

 

 

 

 

요즘은 초등학생들도 서술, 논술형으로 시험을 보는 등 논술에 관

심이 집중되어 있다.

심층적인 이해능력, 비판적 사고력, 창의력, 발표력, 쓰기 능력

어릴 때부터 체계적으로 가르쳐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다. 즉 이제는 '논술을 하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해야

는가'가 관건이 되고 있는 것이다. 초등학교 저학년은 '말의 세계'

에서 '글의 세계'로 전환되는 시기로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

기초능력을 다져 두어야 한다. 이런 기초 능력을 확실히 다질 있는 방법은 바로 일기와 글

지도이다.

 

 

논술에 대비한 글쓰기 지도

 

□ 있는 그대로 정직하게 쓰게 한다.

 

글쓰기의 기본은 있는 그대로를 정직하게 쓰는 것이다. 학교생활, 친구, 선생님, 부모형제, 학원,

공부 등 초등학생의 생활을 정직하게 쓰도록 지도한다. 또한 아이들 마음속에 있는 다양한

를 글로 표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부모나 교사는 아이의  글을 판단이나 평가가 아닌 이해

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른들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아이가 글쓰기에 자신감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표현이 다소 서툴고, 생각이 정리되지 않았더라도 아이의 진심이 드러

는 글이라면 일단 칭찬하고 격려해 준다. 글을 논리적으로 전개하고, 유려한 표현을 덧붙이는

은 연습으로 충분히 가능하지만, 자신의 생각을 정직하게 피력하기란 쉽게 이루어지는 일이 아

기 때문이다.

 

 

□ 경험한 일을 쓰게 한다.

 

아이들이 가장 많이 쓰는 글은 서사문이다. 일기는 말할 것도 없고 수필, 기행문, 감상문, 기사

등도 글의 기초가 된다. 자기의 경험한 일을 쓰면, 일단 쓸 거리가 있으므로 자신감이 생기고,

만의 생각과 느낌을 생동감 있게 표현할 수 있다.

서사문 쓰기의 기본 요령은 육하원칙이 분명하게 나타나도록 쓰는 것이다. 가족과 여행을 다

서, 견학을 다녀와서, 부모님에게 야단맞고 나서, 책을 읽고 나서의 느낌 등을 서사문 형식

로 자써 보도록 한다. 은유나 비유 같은 표현법은 서사문 쓰기를 훈련하다 보면, 충분히 보

할 수 있다.

 

 

□ 쓰고 싶은 이야기를 일단 말해 보게 한다.

 

일기든 감상문이든 간에 "자 이제부터 써 볼까?"하고 갑자기 원고지를 들이대면 아무리 재미있는

일이 있어도 순간적으로는 눈앞이 깜깜해 지기 마련이다. 일단 글을 쓰기 전에는 무엇을 쓸 것인

지, 어떤 형식으로 쓸 것인지 곰곰이 생각할 수 있는 여유를 주어야 한다. 학교에서 친구와 기분

나쁜 일이 있었다면 왜 그랬는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결과는 무엇인지, 어떤 마음이 들었는지

찬찬히 정리해 보는 것이다. 그런 후에도 글쓰기가 망설여진다면, 이야기의 내용을 일단 말해 보

게 하는 것도 좋다. 말로 설명한 후에는 글쓰기가 한결 수월해진다.

글쓰기는 이처럼 순서대로 생각하기, 상대방이 이해하기 쉽게 말하기 등과 같은 과정이며 표현

법만 다를 뿐이라는 것을 아이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