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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방학 계획 세우기 노하우

현희맘 2011. 12. 10. 17:06

   겨울 방학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겨울 방학

1년 중 학생에게 주어지는 가장 진 자유시간이다. 또한 자기 주도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겨울 방학 기간 동안 분명한 목표와 잘 짜여진 계획을 실천하면 내

신학기에는 한 단계 올라선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반대로 시간을

비한 학생은 신학기에 들어서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40 일이 넘

기간은 결코 짧지 않다.학생 자신의 성적을 한 단계 올리는데 충분

시간이다. 이 중요한 기간을 어떻게 계획하고 준비해야 할까?

 

 

□ 계획은 세운 즉시 실행해야

 

   방학이 다가오면 누구나 이런저런 계획을 세우고 '이번에는 기필코

지키리라' 마음먹는다. 그러나 계획표를 공들여 만든 후에는 '내일부터' 혹은 '다음주부터' 시작하

겠다고 미루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막상 내일이나 다음 주가 다가오면 또 핑계를 댄다. 그러다 방

학이 끝날 때까지 미루게 될 수 있다. 계획표는 작성한 때부터 실행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계획을

세웠다면 당장 시작하자.

 

 

□ 공백 시간을 꼭 포함시켜야

 

   계획을 잘 지키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시간 안에 정했던 일을 끝내지 못해 계획이 밀리기 때

이다. 한 시간, 반나절, 하루씩 계획이 밀리면 결국 뒤죽박죽되거나 일정을 아예 건너뛰게 된다.

결국엔 '못한 일'은 계속 남게 된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밀린 계획을 실행할 수 있는 '공백 시간'을

꼭 포함시키는 것이 좋다.

   하루 단위로 계획을 세울 경우 취침 전 30분, 일주일 단위라면 주말 2시간 정도를 잡아두는 것이

좋다. 만약 시행하지 못한 일이 없어 그 시간이 비게 된다면 계획을 지킨 스스로를 칭찬하며 편안

하게 휴식을 취해도 좋다.

 

 

□ 중간 점검 포인트 만들기

 

   의지를 갖고 계획을 모두 지켰다면 우선은 칭찬할 일이다. 하지만 혹시 자신의 역량보다 계획이

금 느슨하지 않았는지 의심해 볼 필요도 있다. 의지가 약해서, 혹은 뜻하지 않은 상황에 의해 계

을 많이 지키지 못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이럴 때도 계획표의 점검이 필요하다.

  계획의 수행에 대한 평가는 방학이 끝날 무렵 내릴 수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2주일에 한번 정도

간점검을 하는 것이 좋다. 단순히 계획을 잘 지켰는지를 평가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갖는 데서

나아가, 앞으로의 효율적인 시간 활용을 위해 자체를 수정·보완하거나, 새로 계획하는 기회로 삼

는다.

 

 

□ 스스로에게 상 주기

 

   계획은 짜는 것만큼 의지를 갖고 잘 지켜나가는 것도 중요하다. 작심삼일 되는 일이 허다하기

문이다. 따라서 계획을 처음 실행에 옮길 때의 의욕을 잃지 않도록 꾸준히 동기부여를 해야 한다.

계획을 잘 지켰다는 성취감도 하나의 동기 부여 요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하루 휴식' '영화보기'

등과 같은 명확한 보상을 스스로 설정해 놓는 것이 효과적이다.

 

 

□ 자신이 직접 계획을 세워야

 

   계획표는 스스로 세워야 한다. 스스로 계획을 세우는 것은 자신과의 약속을 하는 것과 같다.

자신의 의지가 담긴 계획이기 때문에 책임감을 더 느끼게 된다. 또한 학생마다 공부 스타일이 다

르듯 계획을 세우는 유형도 각기 다를 수 있다.

 

 

 

Tip 이번 방학 때 빼놓지 말아야 할 것

 

1. 과목 별 학습목표 정하기 = 목표 학습량을 과목별로 정한다. 하루, 일주일 혹은 한 달 단위로 점

    검 포인트에서 체크를 하도록 한다.

 

2. 책 읽기 습관을 위한 독서목표 정하기 = 수능 언어영역과 대입 논술을 위해서라도 방학 때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 독서 습관을 기르기 못한 학생이라면 흥미 있는 분야부터 시작한다.

 

3. 자기 주도적 학습을 위한 목표 정하기 =  자기 주도적 학습을 위해서는 스스로에게 자극이 되는

    목표를 찾는 것이 좋다.

 

 

   학생이 가고 싶어 하는 대학교나 원하는 직업, 닮고 싶은 사람(Role Model)을 찾는 것이 도움이

된다. 명문대 탐방이나 관심 분야에 대한 전시회·공연 등을 경험하면 좋다.